서구 공략 K게임…獨 '게임스컴'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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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넘어 콘솔로 진격
국내 게임사 역대 최대 참가
넥슨 '카잔' 등 3종 선보여
크래프톤도 '인조이' 등 시연
펄어버스 '붉은사막' 첫 공개
국내 게임사 역대 최대 참가
넥슨 '카잔' 등 3종 선보여
크래프톤도 '인조이' 등 시연
펄어버스 '붉은사막' 첫 공개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공개 현장. 넥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77920.1.jpg)
게임스컴은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매년 독일 쾰른에서 여는 행사다. 지난해 북미 최대 게임쇼 E3가 폐지되면서 전 세계 주요 게임사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21~23일에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가, 25일까지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가 진행됐다.
넥슨은 20일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아크 레이더스’, ‘데이브 더 다이버’ 등 게임 3종과 관련한 뉴스와 영상 등을 공개했다.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표방한 카잔은 정식 출시 연도를 내년 상반기로 확정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술 비공개 베타 서비스(TCBT)를 오는 10월 11일로 예고했다. 넥슨은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고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여 PC와 콘솔(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의 삼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데이브 더 다이브’의 컬래버레이션도 공개했다. 넥슨은 전시 동안 현장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열고 공개 시연에 나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크래프톤 부스에서 ‘인조이’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크래프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77996.1.jpg)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부스. 카카오게임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77888.1.jpg)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텐센트, 호요버스 등 해외 대형 게임사들도 연말 이후 출시할 신작을 대거 들고나왔다.
국내 게임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자들도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유망 게임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해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경영진 및 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쾰른을 찾았다. 박 대표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