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해외 연구자들과 기술 협력 확대…국제 공동 과제 발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해외 연구자와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 공동 과제 기술 수요 발굴에 나선다.

KEIT는 현지시각으로 24일 한미과학기술인학술대회(UKC)와 국가별 한인과학자협회에서 개최하는 학술행사에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협력 정책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KEIT는 한인과학자협회 학술행사와 연계한 산업기술 글로벌 기술 전략 포럼을 개최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책 △제도개선 방안 △산업기술 R&D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위해 산업기술 PD와 기술 수요자 간 토론을 통한 과제 수요 발굴 및 과제 기획 방향을 논의했으며, 국가별 특화 산업과 해외 연구자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한캐과학기술인학술대회(CKC)에서 캐나다 인력양성 지원 전문기관인 'Mitacs'와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KEIT는 한-캐 연계 지원사업을 시범 도입할 예정으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양국 협력 유도 및 효율적 예산 추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한영과학기술인학술대회(EKC)에서는 KEIT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미래 기술 발굴 및 혁신 역량 진단 시스템을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KEI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인학술대회(UKC)를 통해 미국 첨단 기업인 'Broadcom', 글로벌 최상급 대학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스탠포드대학 및 대표 비영리 연구기관인 SRI 인터내셔널(Stanford Research Institue International)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아이디어 피칭 활동을 통해 한미 간 산업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KITA)와 함께 미국 현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국제 협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용원 KEIT 부원장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기술 국제공동 R&D를 통한 해외 기관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캐나다와 유럽, 미국의 한인 과학자 및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한국의 국제협력 정책에 부합하는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