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틴더 제공
사진=틴더 제공
글로벌 소셜 매칭 애플리케이션(앱) 틴더가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창구 역할을 하면서 '서울'을 향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틴더에 따르면 서울은 Z세대 사용자들이 패스포트 기능을 활용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패스포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대화 상대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상대방과 소통을 할 수 있다.

틴더가 올 상반기 18~25세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일본 사용자들이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설정한 도시 1위는 서울로 확인됐다. 서울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각각 2위, 싱가포르에서 4위, 필리핀에서 6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당 국가 틴더 사용자들이 서울에 있는 사용자들과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패스포트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4만5000회씩 사용된다. 휴가철인 6~8월과 12~1월 사이 사용량이 가장 높다.

한국 사용자가 패스포트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도쿄였다. 이어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순이었다. 미국 뉴욕·로스엔젤레스, 프랑스 파리가 뒤를 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