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도 먹길래 사봤는데…"효과 대박" 40대 직장인 극찬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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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 효과 있을까
40대 남성 회사원 A 씨는 올여름 무기력감을 많이 느꼈다. 그는 "몸이 축축 처지고 만사가 귀찮다"며 "운동을 해도 쉽게 지쳐서 체력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건장한 체격의 가수 김종국이 한 아르기닌(아르지닌) 혼합음료 모델을 하고 있는 것을 본 후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아르기닌 영양제를 구입해 먹기 시작했다. A 씨는 "아르기닌을 먹은 날과 안 먹은 날 차이가 큰 것 같다"며 "플라시보라고 하기엔 효과를 많이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혈관 부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아르기닌은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으로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음식 등으로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르기닌은 우리 몸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를 통해 혈전 억제, 혈류를 안정시켜 혈관 벽의 상처를 줄이고 염증 생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아르기닌은 동맥 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해 지방성 노폐물 배출을 도와 동맥 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 중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줘 지구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김종국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운동 전 챙겨 먹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르기닌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 덕분에 성기능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0mg부터 시작한다. 적극적으로 피로 회복을 원하는 사람은 3000~6000mg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아르기닌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아미노산으로 분류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장애, 혈압 저하, 호흡기 문제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한 현직 약사는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갑자기 고용량의 아르기닌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소량으로 시작해 복용량을 점차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는 건장한 체격의 가수 김종국이 한 아르기닌(아르지닌) 혼합음료 모델을 하고 있는 것을 본 후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아르기닌 영양제를 구입해 먹기 시작했다. A 씨는 "아르기닌을 먹은 날과 안 먹은 날 차이가 큰 것 같다"며 "플라시보라고 하기엔 효과를 많이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혈관 부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아르기닌은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으로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음식 등으로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르기닌은 우리 몸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를 통해 혈전 억제, 혈류를 안정시켜 혈관 벽의 상처를 줄이고 염증 생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아르기닌은 동맥 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해 지방성 노폐물 배출을 도와 동맥 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 중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줘 지구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김종국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운동 전 챙겨 먹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르기닌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 덕분에 성기능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0mg부터 시작한다. 적극적으로 피로 회복을 원하는 사람은 3000~6000mg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아르기닌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아미노산으로 분류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장애, 혈압 저하, 호흡기 문제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한 현직 약사는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갑자기 고용량의 아르기닌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소량으로 시작해 복용량을 점차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