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전문 기업인 이에이트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이에이트는 지난 23일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를 의결했다. 5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7만6860㎡ 규모의 부산 강서구 부지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세종 5-1 스마트시티 사업과 함께 양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에이트는 세종 5-1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도 100억원 규모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