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닉2.0 앱 주요 서비스 / 삼성물산 제공
홈닉2.0 앱 주요 서비스 /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홈플랫폼 홈닉을 업그레이드 한 '홈닉2.0'을 선보인다. 새 아파트의 하자나 노후 단지의 수리에 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아파트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보수에 필요한 자재·부품을 적기에 제공하는 공동구매 서비스도 탑재된다.

삼성물산은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컨텐츠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홈닉2.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 서비스에 관리비·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홈플랫폼으로 개선된다. 삼성물산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대표 컨텐츠는 '아파트케어' 서비스다.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한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구매 서비스도 추가된다.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홈닉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도 가능하다.

멤버십 서비스인 '홈니커스 클럽'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닉2.0 앱 메인 화면 / 삼성물산 제공
홈닉2.0 앱 메인 화면 / 삼성물산 제공
스마트홈 기능에는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진다. 사용자환경(UI)·경험(UX) 개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및 누진구간 알림 제공,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지난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홈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대구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내 1위 아파트 전용앱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전국의 단지에서도 홈닉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여개 단지, 1200만 가구가 사용 중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새로워진 홈닉2.0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