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보일 정도"…고민시 '폭풍 감량' 효과 본 다이어트법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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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 유성아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극도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아없숲' 작품을 위해 또다시 6kg을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 촬영 당시 43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트홈'을 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고민시의 발레 실력은 지난달 방송된 tvN '서진이네 2'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고된 주방일에 지친 고민시는 막간을 이용해 구석으로 가 스트레칭하며 발레로 단련된 유연성을 보여줬다. 골반을 좌우로 풀어준 후 한쪽 다리를 들어 벽에 고정하고 몸을 비틀었다. 발레, 요가를 해 온 고민시는 스트레칭하면서 신발 끈을 묶는 모습에서 유연성이 도드라졌다. 실제 발레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신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기 때문에 근력 및 유연성 강화에 좋다.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이다"라며 "유산소 운동이면서 근력운동도 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고 아름다운 몸매를 살려주기 좋다"고 설명했다.
양 단장은 "성인들이 발레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것은 자세 교정과 신체 라인의 변화다"라며 "발레의 기본자세는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의 올바른 라인을 유지하며, 등 근육을 사용하여 어깨를 펴서 아래로 내리고, 동시에 뒤쪽 목이 길어짐은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북목과 굽은 어깨 및 척추의 자세를 교정하고, 우아한 목과 쇄골라인 그리고 매끄러운 등 라인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면서 "팔의 안쪽과 뒤쪽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들, 허리를 앞뒤, 양옆으로 구부리거나 트위스트 시키는 동작을 통해 잘 빠지지 않는 팔과 허리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발레는 일상에서의 다리 사용과는 달리 고관절에서 다리를 밖으로 회전시키는 턴아웃 (turn-out)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이는 다리 움직임의 높이, 폭,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발레를 하는 동안 우리는 턴아웃 자세를 계속 유지하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허벅지 안쪽(내전근)과 엉덩이 안쪽(고관절 회전근) 근육이 필수로 사용된다.
양 단장은 "턴아웃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특히 허벅지 안쪽 군살 제거와 힙업의 효과가 있다"면서 "턴아웃을 한 상태에서 다리 올리기, 점프, 스핀 등 다양한 동작을 하다 보면 코어근육을 강화하고 근력과 유연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양영은 M발레단 단장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아없숲' 작품을 위해 또다시 6kg을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 촬영 당시 43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트홈'을 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고민시의 발레 실력은 지난달 방송된 tvN '서진이네 2'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고된 주방일에 지친 고민시는 막간을 이용해 구석으로 가 스트레칭하며 발레로 단련된 유연성을 보여줬다. 골반을 좌우로 풀어준 후 한쪽 다리를 들어 벽에 고정하고 몸을 비틀었다. 발레, 요가를 해 온 고민시는 스트레칭하면서 신발 끈을 묶는 모습에서 유연성이 도드라졌다. 실제 발레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신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기 때문에 근력 및 유연성 강화에 좋다.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이다"라며 "유산소 운동이면서 근력운동도 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고 아름다운 몸매를 살려주기 좋다"고 설명했다.
양 단장은 "성인들이 발레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것은 자세 교정과 신체 라인의 변화다"라며 "발레의 기본자세는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의 올바른 라인을 유지하며, 등 근육을 사용하여 어깨를 펴서 아래로 내리고, 동시에 뒤쪽 목이 길어짐은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북목과 굽은 어깨 및 척추의 자세를 교정하고, 우아한 목과 쇄골라인 그리고 매끄러운 등 라인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면서 "팔의 안쪽과 뒤쪽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들, 허리를 앞뒤, 양옆으로 구부리거나 트위스트 시키는 동작을 통해 잘 빠지지 않는 팔과 허리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발레는 일상에서의 다리 사용과는 달리 고관절에서 다리를 밖으로 회전시키는 턴아웃 (turn-out)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이는 다리 움직임의 높이, 폭,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발레를 하는 동안 우리는 턴아웃 자세를 계속 유지하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허벅지 안쪽(내전근)과 엉덩이 안쪽(고관절 회전근) 근육이 필수로 사용된다.
양 단장은 "턴아웃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특히 허벅지 안쪽 군살 제거와 힙업의 효과가 있다"면서 "턴아웃을 한 상태에서 다리 올리기, 점프, 스핀 등 다양한 동작을 하다 보면 코어근육을 강화하고 근력과 유연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양영은 M발레단 단장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