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6~7일 이틀간 열리는 시 최대 규모 게임 축제인 ‘GXG 2024’를 앞두고 ‘판교 콘텐츠 거리’를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인 판교를 명실상부한 게임·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면적 2만891㎡에 달하는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중앙보행통로 750m 구간을 놀이·축제·소풍 등 3개 주제로 나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유스페이스몰 앞 ‘축제 캔버스’에는 대규모 축제나 게임문화 행사를 열 수 있도록 계단형 광장과 파고라·무지개 볼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또 삼환하이펙스 앞 ‘소풍 캔버스’에는 인근 직장인이나 주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넥슨, NHN 앞 ‘놀이 캔버스’에는 다목적 캔디 드롭 벤치, 전통 평상, 티테이블 등 시설을 곳곳에 설치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