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도 석유 수요 지속"…엑슨모빌 "온실가스는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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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슨모빌이 대체 에너지 부상에도 2050년 글로벌 석유 수요가 현 수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엑슨모빌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공개하며 “세계 석유 수요가 2030년 최고치를 찍고 2050년까지 하루 1억 배럴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45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16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란 석유수출국기구(OPEC) 전망과 비슷하다.
엑슨모빌은 “현재보다 세계 인구가 100억 명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50년까지 전 세계 총에너지 사용량은 1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정점을 찍고 2050년에는 현 수준보다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엑슨모빌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공개하며 “세계 석유 수요가 2030년 최고치를 찍고 2050년까지 하루 1억 배럴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45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16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란 석유수출국기구(OPEC) 전망과 비슷하다.
엑슨모빌은 “현재보다 세계 인구가 100억 명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50년까지 전 세계 총에너지 사용량은 1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정점을 찍고 2050년에는 현 수준보다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