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사설구급차 호풀 플랫폼 ‘구출이’와 MOU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지난 27일 휴런 본사에서 네이처컴바인드(대표 동방진)의 사설 구급차 호출 및 응급구조사 매칭 플랫폼인 ‘구출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응급실에서 응급 뇌졸중 환자를 빠르게 판독하고 한 번의 클릭만으로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본 사업에 따라 해당 사업을 도입한 응급실 의료진은 휴런의 뇌졸중 선별AI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통해 응급 시술 및 상급병원 전원이 필요한 뇌졸중 환자를 신속 선별하고, ‘구출이’를 통해 즉시 전원을 위한 사설 구급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뇌졸중 의심환자의 CT검사와 판독, 진단에는 약 20분이 이상이 소요되지만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사용하면 3분 이내에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의 환자선별이 이뤄진다. 또 뇌졸중으로 진단돼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경우, 환자들은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는데, 현재는 전화를 통해 이송 가능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구급차량이 오기까지 45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출이를 이용하면 환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사설 구급차와 구조사를 쉽게 호출할 수 있고 이송 배차 시간을 1분 30초 이내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동방진 네이처컴바인드 주식회사 대표는“구출이와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연동은 정교한 위치기반서비스와 고도화된 AI 기술 병합이자 응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될 소중한 만남”이라며 “국내 최초의 전국 응급환자 이송 플랫폼인 구출이의 끊임없는 고도화와 안정화를 통해 플랫폼이 해외에서도 원활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양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응급 뇌졸중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환자 선별과 치료 시작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가 환자를 빠르게 선별한 뒤, 구출이가 해당 환자들을 치료 가능한 상급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시킬 수 있다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예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필수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양사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