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홍천군에서 지역 내 공공 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와 국제스틸 등 12개 조달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행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지방조달청 제공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홍천군에서 지역 내 공공 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와 국제스틸 등 12개 조달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행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지방조달청 제공
강원지방조달청은 홍천군을 찾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조달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우선구매를 요청하는 공공 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 조달 파트너십 데이는 조달청이 해당 지역 내 수요기관에 조달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홍천군 소재 홍천국토관리사무소 등 10여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와 국제스틸 등 12개의 조달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인 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평소에 방문하기 힘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생산 물품을 홍보할 기회가 마련돼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원 조달청은 강원도 내 조달 물품 홍보와 우선구매를 요청하고 공공 조달 길잡이, 집중호우 등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조달정책 등을 안내했다.

샌드로블록을 비롯해 태성스페이스, 가나 등 6개 기업은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생산 물품을 홍보하고 관심 있는 기관과 구매를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제품의 판로 확대와 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이와 같은 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매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도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