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경고성 파업에 들어간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물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경고성 파업에 들어간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물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가 국내 3개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선 탓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날 광주·곡성·평택 등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것은 회사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근무조별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들에서 발생하는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826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4조414억원)의 45.2%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