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예수가 록 음악을 부르는 문제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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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오는 11월 7일 개막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초기작
예수가 십자가형 당하기 전 일주일 그려
예수를 인간적으로 묘사하고 록 스타로 표현해
'신성모독' 비판까지 받은 파격적인 작품
공연은 2025년 1월 12일까지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오는 11월 7일 개막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초기작
예수가 십자가형 당하기 전 일주일 그려
예수를 인간적으로 묘사하고 록 스타로 표현해
'신성모독' 비판까지 받은 파격적인 작품
공연은 2025년 1월 12일까지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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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오는 11월부터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무대에 오른다. 2022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으로 6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 작품이 탄생한 1960~70년대는 '록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기다. 비틀스와 엘비스 프레슬리를 필두로 로큰롤과 하드 록이 유행하며 반항과 저항을 상징하던 시절이었다. 웨버는 록 음악의 저항 정신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속 예수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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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에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오른 작품이다. 무려 44년 전인 1980년 초연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은 공식 라이선스 없이 제작한 '해적판' 공연이었다. 아직 뮤지컬 시장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기 전이었던 1980~90년대까지는 책방에서 해외 뮤지컬의 악보와 대본을 사서 번역해 따라 만든 무허가 공연이 많던 시절이었다. 극단 현대극장이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공연한 이 작품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빌라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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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