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X 2024에서 영상 스피치로 등장한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사진=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웹X 2024에서 영상 스피치로 등장한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사진=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저스틴 선 트론(TRX) 창립자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체포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28일 저스틴 선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X 2024에서 영상 스피치를 통해 "텔레그램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최근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의 체포는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그의 석방을 돕는 DAO가 제대로 조직되면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나는 그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저스틴 선은 지난 26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그의 석방을 돕는 DAO를 조성해야 한다며, 커뮤니티가 제대로 조성되면 이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스틴 선은 텔레그램 CEO 체포가 자칫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그는 "텔레그램은 가상자산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다. 어느 누구도 정부가 이런 소셜미디어를 직접 통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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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