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플랫폼 기업인 대동그룹이 28일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농업펀드(PEF)를 결성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까지 7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농업펀드는 인공지능(AI), 애그테크(농업기술), 스마트파밍, 로봇 분야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관련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펀드를 활용해 대동애그테크, 대동AI랩, 대동모빌리티 등 대동 계열사가 벌이는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유망 기업 발굴을 넘어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