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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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혔다 DNA 대조 분석을 통해 13년 전 강간 사건 범인으로 지목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위였다.

경찰은 지난 5월 영업이 끝난 은평구 노래방에 누군가 몰래 들어갔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 추적 끝에 A씨를 특정해 입건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A씨의 또 다른 범행이 확인됐다. A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 13년 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했던 것. 이에 경찰은 강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직위해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