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간호법' 통과에 갑론을박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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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간호법' 통과에 갑론을박 [모닝브리핑]](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12608176.1.jpg)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디비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주가를 눌렀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0% 밀린 5592.1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습니다.
◆ 간호법 통과…간호계 "환영" vs 의사단체 "악법"
국회가 지난 28일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를 일부 담당하는 진료 지원 간호사(PA 간호사)를 명문화하고 그 의료 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이미 PA 간호사가 법제화돼있지만, 국내 의료법에는 근거 규정이 없었습니다. 이미 PA 간호사들이 의사의 의료행위에 준하는 처치와 시술 등을 현실적으로 하는 만큼, 간호법을 제정해 이들에게 의료행위 자격을 부여하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마침내 입법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PA 업무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PA 간호사 교육체계와 관리·운영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간호계는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부족해진 의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하기 위해 투입된 간호사들이 이제 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며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직역 간 갈등을 격화시키는 '악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 등의 개혁 추진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과제도 직접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정치·경제·외교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아리셀 대표 구속…중대재해처벌법 대표 구속 첫 사례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