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으로 수주 모멘텀 초격차 기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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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 것과 관련해 "수주 모멘텀에 따른 초격차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동진 연구원은 "GM이 지금까지 파우치만 사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완성차 업체(OEM)들의 각형 배터리 선호가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비중국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 강점 보유한 만큼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포드가 미국 블루오벌SK(BOSK) 양산 시점을 일부 앞당겼고, 유럽 머스탱(Mustang) 배터리의 미국 내 양산 계획을 밝혔다"며 "GM 역시 일부 양산 일정 조정은 있었지만, 4공장을 확정하면서 전기차 전환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해당 법인의 양산 일정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 전고체 전지 공급망과 공정 등의 구체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초기 양산 물량 크지 않겠지만, 전체 산업(Industry)의 이익에서 차지할 수 있는 부문은 매우 클 것으로 초격차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강동진 연구원은 "GM이 지금까지 파우치만 사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완성차 업체(OEM)들의 각형 배터리 선호가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비중국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 강점 보유한 만큼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포드가 미국 블루오벌SK(BOSK) 양산 시점을 일부 앞당겼고, 유럽 머스탱(Mustang) 배터리의 미국 내 양산 계획을 밝혔다"며 "GM 역시 일부 양산 일정 조정은 있었지만, 4공장을 확정하면서 전기차 전환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해당 법인의 양산 일정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 전고체 전지 공급망과 공정 등의 구체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초기 양산 물량 크지 않겠지만, 전체 산업(Industry)의 이익에서 차지할 수 있는 부문은 매우 클 것으로 초격차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