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d Wagner

(2024년 8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전 세계 투자자들은 수요일(28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인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최근 AI 랠리의 원동력이었던 엔비디아의 실적은 광범위한 기술 부문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6월 20일 고점에서 8월 5일 저점까지 약 26% 하락했지만, 이후 주가는 급반등하면서 해당 기간 동안 20%에 조금 못 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다음 움직임을 결정하기 전에 엔비디아 실적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면서 강세 반등의 모멘텀은 주춤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차트
엔비디아 주가 차트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바를 살펴보자.


다시 한 번 높게 설정된 전망치


언제나 그렇듯이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준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87억 2,700만 달러의 매출과 전년 대비 134% 증가한 0.6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90일 동안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크게 상승했으므로 엔비디아는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반대로 주요 클라우드 고객의 AI 수요 약화 또는 비용 절감 조짐이 나타나면 수익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향후 분기에 대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약 75% 성장한 31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전망치
엔비디아 실적 전망치
출처: 인베스팅프로

엔비디아의 최근 반등은 주요 고객사의 피드백에 힘입어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지출 증가에 힘입은 바가 크다.

지난달 구글(NASDAQ:GOOGL)과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CEO는 AI에 대한 과소 투자가 과잉 지출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블랙웰 칩 출시 일정에 주목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일정에 대한 업데이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생산 문제로 인해 차세대 칩 블랙웰의 출시가 2025년 1분기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한다.

블랙웰의 잠재적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재 엔비디아의 칩은 여전히 챗GPT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있어 최고의 선택이다.

그러나 AMD(NASDAQ:AMD), 구글 및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경쟁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차세대 기술 출시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블랙웰 칩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매출 지연이 발생하면 전망치가 나중 분기로 미뤄져 강세 수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평가된 주식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주가를 143.10달러로 설정해 11.5%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러 가치 평가 모델을 통합한 인베스팅프로의 적정가치 추정치는 109.49달러로 15%에 가까운 하방 위험이 있음을 나타낸다.
엔비디아 적정가치
엔비디아 적정가치
출처: 인베스팅프로

목표주가와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의 불일치는 실적 발표에 앞서 주식의 현재 가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다.


결론


엔비디아가 최근 랠리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실적 기대치를 뛰어넘거나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향후 몇 주 동안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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