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미국 2.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추진한 규제 혁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등 과제를 소개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경제 성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8년 한일 수출 격차가 무려 3600억 달러에 달했고, 2021년까지도 1000억 달러를 웃돌았다"며 "불과 3년 만에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고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2026년 우리의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