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떨어질때 줍줍"…고수들이 산 주식엔 공통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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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수페타시스와 삼성전자 등 낙폭이 두드러진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수페타시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전 10%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시와 국내 5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내 폴란드로부터 K2 전차 2차 계약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로템의 4분기 신규 수주가 최대 1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3위는 알테오젠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대장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대형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제품에 ALT-B4를 적용하는 기술 수출을 올해 초 성사시켰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수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현대차2우B다. 현대차2우B는 전날 현대차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한 영향으로 이날 오전 6% 넘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책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날 고수들 사이에서 순매수 1위에 올랐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 리가켐바이오, 3위는 에이비엘바이오다. 최근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신약 기대가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5거래일 사이 각각 9%, 17% 이상 뛰었다. 고수들이 빠르게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전 10%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시와 국내 5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내 폴란드로부터 K2 전차 2차 계약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로템의 4분기 신규 수주가 최대 1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렸다.
3위는 알테오젠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대장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대형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제품에 ALT-B4를 적용하는 기술 수출을 올해 초 성사시켰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수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현대차2우B다. 현대차2우B는 전날 현대차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한 영향으로 이날 오전 6% 넘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책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날 고수들 사이에서 순매수 1위에 올랐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 리가켐바이오, 3위는 에이비엘바이오다. 최근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신약 기대가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5거래일 사이 각각 9%, 17% 이상 뛰었다. 고수들이 빠르게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