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외형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내 반도체주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9포인트(0.72%) 내린 2670.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대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452억원, 185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만 40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여파로 삼성전자가 3%대, SK하이닉스가 5%대 약세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도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6%대 강세다. 현대차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네이버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포인트(0.77%) 내린 756.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5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5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노공업 알테오젠 엔켐 휴젤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등이 오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