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의 주가가 강세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10월 한국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엠텍은 위고비의 국내 유통사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13시 57분 기준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3.61% 상승한 19,2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오는 10월 한국에 위고비를 출시하기로 하고 품질관리·유통을 담당할 협력 업체들과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위고비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GLP-1)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만들어진 주사제다.

세계 1위 비만치료제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현재 노보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치료제인 ‘삭센다’를 유통하는 블루엠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엠텍은 위고비에 대해서도 국내 유통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