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명품거리는 청담동보단 이곳"…'무신사 매장'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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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남점 오는 30일 오픈
국내 SPA 브랜드로 유일
서울 최대 규모 매장
국내 SPA 브랜드로 유일
서울 최대 규모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전경.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836278.1.jpg)
앞서 최고의 패션 상권에 매장을 내왔던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섯 번째 매장으로 한남동을 택한 데 대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겐 청담동보단 한남동이 패션거리이자 명품거리”라면서 “한남동이 요즘 패션시장에서 떠오르는 쇼핑 명소”라고 소개했다.
실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부터 이태원역까지 이어지는 약1㎞ 거리에는 수많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편집숍이 즐비하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꼼데가르송, 디젤, 구찌, 르메르, 헌터, 띠어리 등이 한남동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어나더오피스, 포터리, 글로니, 락피쉬웨더웨어 등 팬덤이 두터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다수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남동의 의류 소매점포 수는 247개로 2022년 1분기보다 21.1%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내부.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836277.1.jpg)
29일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내부를 미리 둘러보니 1519.84㎡(약 460평) 규모의 통 건물 매장이 온통 검은색,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꾸며져 “무신사스럽다” 말이 절로 나온다. 매장 내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주력 상품을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등 별도 라인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된다. 제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신사 스토어에 접속, 온라인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내부.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836276.1.jpg)
무신사 측은 이번 한남동 매장 개설로 K패션에 관심을 많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1분기 한남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K-패션 쇼핑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4.1%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내부.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836279.1.jpg)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