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관계자 "11년만의 대표 공식회담"…정책위의장·대변인 배석
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국회서 회담…모두발언 공개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개최한다.

국민의힘 박정하·민주당 이해식 대표비서실장은 29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도 지난 2013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이후 11년여 만이다.

한·이 대표는 앞서 이달 25일 양자 회담에 합의했으나 이 대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회담 공개 범위와 관련해선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하는 것으로 정했다.

회담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