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대표 "행복 위해 너의 길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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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식 축사
네이버웹툰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킨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사진)가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스스로 행복을 정의하고, 그 행복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맡아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하루하루가 성공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응용화학부(화학생물공학부) 97학번이다. 2004년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만화광’이라는 취미를 살려 웹툰 사업을 일궜다. 지난 6월엔 ‘웹툰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웹툰의 나스닥시장 상장을 이끌었다.
그는 웹툰 첫 공모전을 열 때만 해도 주변에서 ‘유망 사업을 진행하는 팀으로 옮기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기준이 명확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며 “만화라는 사업 영역에서 좋아하는 동료와 즐겁게 일하는 것이 스스로 정한 행복의 기준이자 성공의 정의였다”고 했다. 이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성공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김 대표는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맡아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하루하루가 성공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응용화학부(화학생물공학부) 97학번이다. 2004년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만화광’이라는 취미를 살려 웹툰 사업을 일궜다. 지난 6월엔 ‘웹툰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웹툰의 나스닥시장 상장을 이끌었다.
그는 웹툰 첫 공모전을 열 때만 해도 주변에서 ‘유망 사업을 진행하는 팀으로 옮기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기준이 명확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며 “만화라는 사업 영역에서 좋아하는 동료와 즐겁게 일하는 것이 스스로 정한 행복의 기준이자 성공의 정의였다”고 했다. 이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성공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