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카바 투자의견 하향 조정…목표주가 110달러
모간스탠리는 카바그룹(CAVA)에 대해 2024년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이후, 평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BC가 밝혔다.

브라이언 하버 모간스탠리 분석가는 카바 주식에 대한 평가를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비중 동일(Equal Weight)'으로 낮췄다.

그는 카바 주식 목표가를 90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새로운 목표가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여전히 7% 이상 낮다.

이번 하향 조정은 카바에 대한 신뢰 부족 때문이 아니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문제" 때문이라고 하버는 설명했다.

하버는 "분명히 말하자면, 우리는 여전히 이 회사의 팬이며, 펀더멘털 이야기와 주요 성과 지표(KPI)가 긍정적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추가적인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전 12개월 동안과 같은 정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2분기 실적 이후 추정치를 컨센서스보다 높게 설정하고 우리 기준에 맞췄지만, 기본 시나리오에 대한 상향 여지가 없고 리스크-보상 비율이 더 균형잡혀 보이기 때문에, '비중 확대' 평가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더 이상 새로운 자금 유입 대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