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HD현대중공업, 시리즈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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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조업 일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와 노조 파업 이슈가 불거지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8% 빠진 것에 불과. 조정이 크지 않은 이유는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노조 파업 이슈도 연례행사에 불과하기 때문. 그동안 실적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이 있었다면 이제는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
=규모가 큰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시작되면서 신조선가는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 이미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2008년 9월 8일 초호황기의 역사적 고점인 191.58에 근접.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이뤄지면 선가는 가파르게 상승.
=조선업이 쉬는 구간 오히려 비중을 높여야.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는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살아남은 조선소들의 더 큰 수혜가 기대. 그리고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턴어라운드의 시작으로 아직 초중반.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ROE는 향후 수년간 꺾이지 않을 것.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38억원(+24% YoY), 영업이익 181억원(+62% YoY)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60억원을 상회.
=한국법인은 글로벌 고객사 수주 및 국내 인디 고객사 대량 수주효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 및 K-뷰티 수출 호조, 색조 제품 매출 확대,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등으로 인한 것.
=미국 법인은 신제품 용기 개발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4분기에는 OTC 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 RTG(Ready To GO) 사업(빠른 시일 내 런칭 가능한 선케어(OTC) 제품)강화, 인디 브랜드 매출 증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 특히 RTG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
투자의견 : 매수(신규)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두산 그룹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 두산밥캣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자회사였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의 인적분할 반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음.
=두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사업 측면에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시너지가 발휘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두산밥캣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무인화 솔루션 개발 등에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
=중장기 건설장비의 핵심 기술이 될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 판단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체크 포인트]
=2Q24 연결 매출액은 2,268억원(-18.8% yoy), 영업적자 65억원(적자 전환 yoy)을 기록. 이 기업 산하 제작사 SLL중앙은 별도 영업이익 65억원(+4.0 yoy)으로 양호. 캡티브 방영 회차 감소(-4회 yoy)에도 불구하고, 비밀은 없어/히어로는 아닙니다만/놀아주는 여자 등 모든 드라마가 OTT에 동시방영 판권으로 판매되며 마진율이 개선됐기 때문.
=미국 자회사 윕(Wiip)의 콘텐츠 부재로 SLL중앙 연결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 올 3분기에는 ▲캡티브: 낮과밤이 다른 그녀/ 가족X멜로의 OTT 동시방영 판권 판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범죄도시4 제작 수익이 반영되며 SLL중앙 연결 영업이익 42억원 예상. 올해 부진했던 윕은 내년 상반기 The Summer2 방영을 비롯해 연간 총 3편 공급이 기대되며, 전년 대비 약 150억원 규모의 적자 축소가 예상.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른 것. 내년부터는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던 윕의 연간 3편 반영이 기대되고, 방송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도 축소 예정(약 200억원대→70억원대). 장기적 관점에서의 실적 개선은 확실해 보여.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매출액은 2,830억원(YoY +11%, QoQ +17%), 영업이익은 40억원(YoY, QoQ 흑자전환)을 기록.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IT 및 자동차향 매출액이 양호했는데, IT 내에서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인해 TV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IT향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 다만, 2분기에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집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부문은 자동차향으로 기대되는데, 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LED 업황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은 것은 사실. 다만 2022~2023년 외형 축소 및 적자를 기록한 이후에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현재 시점에서 중장기 투자의견은 긍정적.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 수 감소와 자회사 지분가치 변화를 반영할 때, 현 주가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여 매수 의견 유지. 상장계열사(효성중공업, 화학, 티앤씨, 그리고 ITX)의 지분가치는 약 1.3조원, 비상장계열사 지분가치는 0.85조원, 안양공장 부지 0.47조원으로 평가함. 그 외 로열티 수익 가치 0.6조원, 순 현금 490억원을 반영한 동사의 기업가치는 약 3.3조원으로 추정되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19만9130원.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화학계열사들의 업황 부진으로 2024년 배당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하지만 비상장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2Q24부터 개선세에 진입하였고,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2024년 주식배당금(DPS)은 약 3천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
=효성의 3형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4300억원으로 추정. 조현준, 조현상 형제는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을 교환하여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데, 상속세 마련을 위해서도 배당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HD현대중공업 - 시리즈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 목표주가 : 16만원→23만원(상향) / 현재주가 : 18만9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현재 조업 일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와 노조 파업 이슈가 불거지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8% 빠진 것에 불과. 조정이 크지 않은 이유는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노조 파업 이슈도 연례행사에 불과하기 때문. 그동안 실적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이 있었다면 이제는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
=규모가 큰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시작되면서 신조선가는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 이미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2008년 9월 8일 초호황기의 역사적 고점인 191.58에 근접.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이뤄지면 선가는 가파르게 상승.
=조선업이 쉬는 구간 오히려 비중을 높여야.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는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살아남은 조선소들의 더 큰 수혜가 기대. 그리고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턴어라운드의 시작으로 아직 초중반.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ROE는 향후 수년간 꺾이지 않을 것.
코스메카코리아 - 하반기 K-뷰티 성장 모멘텀 지속
📈목표주가 : 9만3000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7만6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38억원(+24% YoY), 영업이익 181억원(+62% YoY)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60억원을 상회.
=한국법인은 글로벌 고객사 수주 및 국내 인디 고객사 대량 수주효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 및 K-뷰티 수출 호조, 색조 제품 매출 확대,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등으로 인한 것.
=미국 법인은 신제품 용기 개발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4분기에는 OTC 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 RTG(Ready To GO) 사업(빠른 시일 내 런칭 가능한 선케어(OTC) 제품)강화, 인디 브랜드 매출 증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 특히 RTG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
두산밥캣 -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철회 결정
📈목표주가 : 7만4000원→6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2050원투자의견 : 매수(신규)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두산 그룹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 두산밥캣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자회사였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의 인적분할 반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음.
=두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사업 측면에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시너지가 발휘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두산밥캣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무인화 솔루션 개발 등에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
=중장기 건설장비의 핵심 기술이 될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 판단
콘텐트리중앙 - 아무도 없는 주가 속에서
📉목표주가 : 1만9000원→1만7000원 / 현재주가 : 1만1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체크 포인트]
=2Q24 연결 매출액은 2,268억원(-18.8% yoy), 영업적자 65억원(적자 전환 yoy)을 기록. 이 기업 산하 제작사 SLL중앙은 별도 영업이익 65억원(+4.0 yoy)으로 양호. 캡티브 방영 회차 감소(-4회 yoy)에도 불구하고, 비밀은 없어/히어로는 아닙니다만/놀아주는 여자 등 모든 드라마가 OTT에 동시방영 판권으로 판매되며 마진율이 개선됐기 때문.
=미국 자회사 윕(Wiip)의 콘텐츠 부재로 SLL중앙 연결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 올 3분기에는 ▲캡티브: 낮과밤이 다른 그녀/ 가족X멜로의 OTT 동시방영 판권 판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범죄도시4 제작 수익이 반영되며 SLL중앙 연결 영업이익 42억원 예상. 올해 부진했던 윕은 내년 상반기 The Summer2 방영을 비롯해 연간 총 3편 공급이 기대되며, 전년 대비 약 150억원 규모의 적자 축소가 예상.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른 것. 내년부터는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던 윕의 연간 3편 반영이 기대되고, 방송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도 축소 예정(약 200억원대→70억원대). 장기적 관점에서의 실적 개선은 확실해 보여.
서울반도체 - 자동차 비중 확대 지속 중
📉목표주가 : 1만6000원→1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976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매출액은 2,830억원(YoY +11%, QoQ +17%), 영업이익은 40억원(YoY, QoQ 흑자전환)을 기록.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IT 및 자동차향 매출액이 양호했는데, IT 내에서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인해 TV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IT향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 다만, 2분기에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집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부문은 자동차향으로 기대되는데, 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LED 업황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은 것은 사실. 다만 2022~2023년 외형 축소 및 적자를 기록한 이후에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현재 시점에서 중장기 투자의견은 긍정적.
효성 -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 수 감소로 배당 매력 증가
📉목표주가 : 7만9000원→7만원(하향) / 현재주가 : 4만86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 수 감소와 자회사 지분가치 변화를 반영할 때, 현 주가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여 매수 의견 유지. 상장계열사(효성중공업, 화학, 티앤씨, 그리고 ITX)의 지분가치는 약 1.3조원, 비상장계열사 지분가치는 0.85조원, 안양공장 부지 0.47조원으로 평가함. 그 외 로열티 수익 가치 0.6조원, 순 현금 490억원을 반영한 동사의 기업가치는 약 3.3조원으로 추정되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19만9130원.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화학계열사들의 업황 부진으로 2024년 배당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하지만 비상장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2Q24부터 개선세에 진입하였고,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2024년 주식배당금(DPS)은 약 3천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
=효성의 3형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4300억원으로 추정. 조현준, 조현상 형제는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지분을 교환하여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데, 상속세 마련을 위해서도 배당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