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줄었다. / 사진=뉴스1
7월 재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줄었다. / 사진=뉴스1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1.4% 증가한 뒤 5월(-0.8%)과 6월(-0.1%) 이어 석 달째 감소였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9% 줄어 부진한 내수 상황을 드러냈다. 4월(-0.6%), 5월(-0.2%)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6월(1.0%) 반등한 뒤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운송부문을 중심으로 10.1% 늘면서 두 달째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