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시혁 의장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 영상 캡처
/사진=방시혁 의장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 영상 캡처
아프리카TV '여캠' BJ 과즙세연과 해프닝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 의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만나서 영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앤드류 응 교수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로, 랜딩 AI와 딥러닝 AI의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의 설립자다. 중국 바이두에서는 머신러닝, 음성인식 검색,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앤드류 응 교수를 접견해 AI를 통한 경제사회 발전 전망과 스타트업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신세계 경영진과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등도 앤드류 응 교수를 만나 글로벌 AI 협력 관련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 방 의장이 앤드류 응 교수를 만난 연유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반면, 국내 커뮤니티에선 방 의장의 외모가 화두로 떠올랐다.

한 커뮤니티에선 방 의장의 해당 사진이 보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얼굴이 반쪽됐다", "살이 빠진건가, 보정 같다", "어플 필터로 촬영한 것 같다", "벽에 있는 코드가 휜거 아니냐", "영상과 너무 다른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방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리 풍경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 과즙세연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