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두산건설의 응모작은 광주광역시에 지은 ‘S클래스더제니스’ 복합정원인 ‘유림원’, 플랩욕실장 등 2건이다. ‘유림원’은 물, 숲, 정원의 세 가지 요소를 담아 디자인한 복합정원이다.
굿디자인에 선정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  /두산건설 제공
굿디자인에 선정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 /두산건설 제공
유림원을 조성한 단지가 광주천과 접하고 버드나무가 많아 살기 좋다는 의미로 유림촌이라 불리던 유래를 토대로, 물과 숲을 구현한 자연형 정원을 단지의 중심 공간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버드나무의 유(柳)는 흐를 유(流)의 수공간으로 구현해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그리고 석가산을 도입했다. 다양한 수목을 심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구현했다.
굿디자인에 선정된 두산건설의 '플랩욕실장'.  /두산건설 제공
굿디자인에 선정된 두산건설의 '플랩욕실장'. /두산건설 제공
‘플랩욕실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부로 완전히 개폐하여 개방감을 줬다. 일반적인 욕실장은 슬라이딩이나 개폐식 도어로 구성돼 물건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거울 중심부에 단차가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하부에 적용된 오픈장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비치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했다. 욕실장 내부에는 다용도 살균기를 넣었다. 오픈장에는 조명 및 콘센트, USB 충전 단자를 설치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더불어 총 5개 단지에 옵션으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더 나은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