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들이 금어기가 끝난 꽃게 가격 인하 경쟁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온오프라인 최저가 판매를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주말인 오는 31일부터 나음 달 4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을 햇꽃게를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상 판매가 1210원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20% 할인 행사를 더 하고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로 결제했을 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지난 29일 롯데마트는 지난주 가격 893원(100g)에서 22원 내린 871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오픈런'(물건을 구매하고자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이 발생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가격을 200원가량 더 저렴하게 팔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신선한 꽃게를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산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역대 최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안정적인 작업장을 구축했다"며 "이번 햇꽃게를 시작으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들을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