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추가 투자받은 양자기술 스타트업…코인베이스가 투자한 기업은? [긱스 플러스]
양자기술 스타트업, 100억 투자 유치
블록체인·여행 커머스 등 스타트업 투자금 확보


이번 주에는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코인베이스 벤처스,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100억원 추가 투자받은 양자기술 스타트업…코인베이스가 투자한 기업은? [긱스 플러스]
양자기술 스타트업 SDT,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선 SDT는 리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의 100억원 투자 유치와 나머지 100억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주주들로부터 유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SDT는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DT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에피소든, 쿠팡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
화상 대화 서비스 에피소든을 운영하는 에피소든이 45억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에피소든은 웹과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접속하면 2분 내로 실시간으로 외국인을 만나 화상으로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전 세계 165개국의 소비자가 사용 중이다. 이번 신규 투자(시리즈A)는 쿠팡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엑스퀘어드도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를 포함한 기존 개인 주주들 또한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는 “전 세계가 가진 공통적인 관심사인 ‘영어 대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이 모인 만큼 최신 기술들을 도입하여 글로벌 서비스로 계속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00억원 추가 투자받은 양자기술 스타트업…코인베이스가 투자한 기업은? [긱스 플러스]
트립소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투자 유치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를 운영하는 트립소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SAFE 방식'으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SAFE 투자'란 현재 기업 가치를 확정하지 않고 미래의 후속 투자 단계에서 결정된 기업 가치에 따라 신주를 배정받는 투자 방식이다. 트립소다의 조원일 대표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1년 동안 트립소다의 주요 지표가 3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투자금은 트립소다 브랜드의 어드벤처 상품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커뮤니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여행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제적 해자를 확보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용량 ESS 효율화' 빅토리지, 블루포인트에서 프리A 투자 유치
소용량 ESS(에너지 저장 장치) 최적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빅토리지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 빅토리지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GS에너지가 에너지 분야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 4기에 선정돼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빅토리지의 ESS 솔루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활용해 전력 사용 피크 타임 문제와 잉여 전력을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철희 빅토리지 부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과 기존 기술력을 강화하여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어떻게 성장해 나아갈지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100억원 추가 투자받은 양자기술 스타트업…코인베이스가 투자한 기업은? [긱스 플러스]
이스크라, 코인베이스·GSR·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와GSR,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베이스 체인 기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이스의 키 프로덕트인 스마트 월렛 및 페이마스터 적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베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글로벌 탑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과 게임 ‘나인 크로니클’ IP를 만든 플라네타리움 랩스도 참여했다.

페타브루, 한양대 기술지주로부터 시트 투자 유치 성공
지능형 센서 전문기업인 페타브루가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트 투자를 유치했다. 페타브루는 고주파 레이더 기반의 비접촉 센서 신호처리 및 알고리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에 적합한 저유전율 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선박용 LNG레벨트랜스미터 제품의 핵심기술 및 측정 솔루션을 개발했다. LNG 레벨트랜스미터 개발 시연회를 통해 조선 3사 등 다수의 전문기업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