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1일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정체가 심한 당산역 일대 시내 도로에 광역버스가 정차하지 않아도 돼, 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개통 하루를 앞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개통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개통 하루를 앞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개통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버스 정류소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으로 조성됐고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과 온열 의자가 있는 클린룸도 마련됐다.

환승센터는 당산역과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로 이어지도록 설계됐으며, 총 9개 광역버스 노선(G6001, G6003, 7000, 7100, 6601, G6000, 1004, 1100, 1101번)이 정차한다.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 지원시설(대중교통 연계수송형 환승센터)로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뉴스 한줌]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준비 끝
[뉴스 한줌]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준비 끝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