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3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르뎀이 영국 런던 외에 글로벌 매장을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뎀은 2005년 에르뎀 모랄리오글루 디자이너가 런던에서 출시한 명품 패션 브랜드다. 할리우드 등 전 세계 톱스타, 여성 정치인, 로열 패밀리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낭만적이고 섬세한 꽃무늬와 자수 디테일이 특징이다.

국내 첫 에르뎀 매장은 63.5㎡ 크기로 런던에 있는 플래그십스토어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했다. 모랄리오글루 디자이너의 소장품 중 엄선한 예술품, 책을 맞춤 제작 가구와 함께 매장에 배치했다. 이곳에선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