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월드투어에 나서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4~25일, 31일에 이은 4회차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귓가를 때리는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 화려한 폭죽과 함께 화려하게 오프닝을 꾸몄다. '마운틴스(MOUNTAINS)', '소리꾼', '쨈(JJAM)'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프닝만으로 멤버들의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방찬은 "오늘 열기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승민은 "오늘 마지막 공연이다.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투어를 인사드리게 됐다. 무대를 맛있게 씹어먹어 봤는데 어떠셨냐"며 스테이(공식 팬덤명)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리노는 "이제 워밍업이니까 여러분들의 발전해 나가는 텐션을 지켜보겠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후회 없이 즐기고 가자"고 외쳤다.

현진은 "'디스트릭트9 : 언락(District9: Unlock)', '매니악(MANIAC)'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투어를 하게 됐다. 여러분 덕에 더 커진 스케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은 "역대급 투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로운 무대도 많이 준비해봤다"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전 세계 18개 지역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듯 공연 티켓은 전 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을 비롯한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영향력을 확장한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에 이어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