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시장 불확실해' 가상자산·장기채 ETF 사들이는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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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고수들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을 두고 엇갈린 베팅을 하고 있다. 개별 종목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가 큰가하면 개별 종목은 매도세가 더 몰리는 식이다. 주중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셰어즈(TSLL)였다. 이 종목은 이날 7.48% 올랐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이 ETF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잔존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 가격의 하루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순매수 3위였다.
엔비디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상장지수펀드(NVDL·순매수 4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순매수 5위)가 뒤를 이었다.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르는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X)는 순매수 7위였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두배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코인베이스 데일리 ETF(CONL)는 순매수 8위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순매도 1위였다. GE의 에너지사업부가 독립한 기업 GE베르노바가 순매도 2위였다.
투자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네번째로 많이 덜어냈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가 상승하면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버티브홀딩스(순매도 5위), 테슬라(순매도 6위), 브로드컴(순매도 7위)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고수들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을 두고 엇갈린 베팅을 하고 있다. 개별 종목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가 큰가하면 개별 종목은 매도세가 더 몰리는 식이다. 주중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셰어즈(TSLL)였다. 이 종목은 이날 7.48% 올랐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이 ETF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잔존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 가격의 하루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순매수 3위였다.
엔비디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상장지수펀드(NVDL·순매수 4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순매수 5위)가 뒤를 이었다.
가상자산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르는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X)는 순매수 7위였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두배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코인베이스 데일리 ETF(CONL)는 순매수 8위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순매도 1위였다. GE의 에너지사업부가 독립한 기업 GE베르노바가 순매도 2위였다.
투자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를 네번째로 많이 덜어냈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가 상승하면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버티브홀딩스(순매도 5위), 테슬라(순매도 6위), 브로드컴(순매도 7위)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