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특산물 '백옥쌀'로 빵 제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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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투입…내년부터 판매 계획
경기 용인특례시가 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 대표 농산물 브랜드 ‘백옥쌀’을 접목해 카스텔라·건강 발효빵 등 포장용 양산빵 3종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 쌀 가공 상품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의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2025년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을 제공받아 ‘조아용’ 쌀 가공품 개발을 위한 국비 5억원도 확보했다. 시는 시비 5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평택 미듬영농조합법인에 제조 빵 ‘레시피’, ‘제조 공정 확립’ 등의 용역을 의뢰했다. 최일순 시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은 “오는 11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홍보 과정을 거쳐 판매자를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200억원의 판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시는 백옥쌀과 시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쌀과자, 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품도 개발해 상품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식품 가공, 유통·판매,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백옥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특화 상품을 통한 시 브랜딩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용인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시는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식품 가공, 유통·판매,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백옥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특화 상품을 통한 시 브랜딩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용인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