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제작하는 MBTA2층 객차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제작하는 MBTA2층 객차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로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4.21%)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6%대까지 뛰기도 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디펜스 솔루션의 경우 올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다"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레일 솔루션 부문은 지나달 미국 매사추세스주 교통공사와 보스턴 2층 객차 공급 계약(약2400억원)을 체결한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있다"며 "우크라이나도 현대로템과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