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오뚜기가 협업해 출시한 신제품.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오뚜기가 협업해 출시한 신제품.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5일 오뚜기와 공동 개발한 ‘오뚜기 카레치킨’과 ‘오뚜기 열김치우동’(2인분)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두 상품은 오뚜기의 인기 제품인 ‘카레’와 ‘열라면’의 요리법을 기반으로 외식 메뉴를 구현한 상품이다. 냉장·냉동 간편식 상품으로 가격은 각 9980원이다. 회사 측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집에서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오뚜기 카레 55주년을 맞아 출시한 카레치킨은 치킨에 오뚜기 시그니처 카레를 접목해 이색적 풍미를 더 했다. 치킨은 100% 닭 다리 살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는 설명. 열김치우동은 멸치육수와 칼칼한 김치의 조합에 열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이 더해진 이색 협업 상품이다. 김치 블록과 튀김 볼, 대파, 김 가루 등 고명으로 얼큰하면서도 고소한 국물맛을 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상품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해정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오뚜기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레시피를 활용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라며 “이후에도 맛과 재미를 더한 차별화 단독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