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는 21일 지역 내 하천인 조만강의 저지대 일부 지역으로 강물이 넘쳐들어오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강서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시고 해당 지역 방문 차량은 우회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인명피해 등은 없는 상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빠니보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 주시는 점은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 다니는 백수"라고 말했다.그는 "제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라며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날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며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라고 말했다.빠니보틀은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린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당부하면서도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 뭐 아님 말고요"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니보틀과 한 네티즌이 나눈 DM 대화 내용이 확산돼 화제를 모았었다.해당 대화 내용에서 빠니보틀은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를 올리냐"며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냐"는 누리꾼의 메시지에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데 시비를 거냐"며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X이나 잡숴" 등 욕설로 응수했다. 해당 누리꾼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연락이 끊겨 현지 대사관에서 소재 파악에 나섰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한 근황을 직접 전했다.지난 19일 30대 한국인 남성 김모씨는 5개월 만에 자신의 SNS에 프랑스 외인부대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그는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곳에서 6개월간 훈련을 받느라 글이 늦었다. 프랑스 외인부대원이 됐다"며 "조용히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가족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않아 많이 소란스러웠다. 제 불찰"이라고 적었다.앞서 김씨는 지난 4월19일 프랑스를 홀로 여행하던 도중 에펠탑 사진을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뒤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다.당시 가족들은 김씨와 2주간 연락이 닿지 않자 김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사 조력을 받아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5월 초 SNS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글까지 올리며 김 씨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이후 연락 두절 보름째인 지난 5월4일, 한 제보자를 통해 김씨의 소재가 파악되면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당시 대사관은 김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한편 프랑스 외인부대는 외국인이 입대하는 프랑스 육군 정규 부대로, 일정 신체 조건을 가진 만 17세~만 39세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김씨처럼 과거에도 한국인이 프랑스에서 외인부대에 입대해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가 흔치는 않지만 몇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