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시작
교보증권이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보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맞춤형 지수 포트폴리오를 구축·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 알고리즘 서비스다.

투자자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전략과 테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대표 키워드 전략탐색 메뉴를 통해선 최근 투자자들이 주로 찾는 키워드와 관련된 전략을 보여준다. 반도체 키워드의 경우 설계 테마 전략, 검사장비 테마전략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교보가 추천하는 테마전략 메뉴에선 업종·테마·주요지수·투자 대가 등으로 나눈 각종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투자자의 선호에 따라 투자 방법을 입문자·초급자·중급자·전문가 등 수준별로 나눠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레벨투자' 기능도 제공한다.

전문가 수준을 선택할 경우 전문가가 사전에 만들어 제공한 포트폴리오 전략에다 투자자 본인의 투자 기준과 스타일을 반영해 수정해 쓸 수 있는 식이다. 가치·성장 등 대표 투자 스타일 9종을 고르고, 각 스타일별로 투자 강도를 상·중·하 세 단계로 조정해 비중에 따라 관련 종목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각자 만든 포트폴리오를 분석할 수 있게 모의투자(백테스팅)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교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윈케이(Win.K)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보증권은 향후 테마 관련 리서치리포트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업 프로그램, 수출주, 금리 민감주 등 주요 투자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상규 교보증권 WM사업본부장은 “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맞춤형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초개인화 투자 플랫폼”이라며 “각자 투자 성향에 맞게 투자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정보를 전달해 준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