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필은 최근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와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필은 일본 대형 라이프스타일숍인 로프트와 프라자, 엣코스메 스토어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클렌저, 클렌징 오일 2.0 랩핑 마스크를 비롯해 피토 시카놀 비건 랩핑 마스크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품절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랩핑 마스크를 비롯한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춰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디필은 같은 달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 한류 박람회’에 참가하며 일본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나선다. 특히, 메디필이 부스를 운영하는 12일과 13일에는 ‘SBS 인기가요 in 도쿄’ 공연과 한류스타 팬사인회 등이 예정되어 한류에 관심 많은 잠재 소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8월 말에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분기 최대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와 아마존재팬 행사를 준비하는 등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메디필은 최근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첫날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메디필 관계자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을 찾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메디필의 주요 상품을 중심으로 일본 리테일 업체들이 관심을 보여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현지 시장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일본 소비자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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