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에 나선다.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신기술을 개발하고 ‘K-City(한국형 신도시)’ 수출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LH는 현대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모색하고, 서비스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 도시 공간 구조 변화 예측과 수출 사업 모델 발굴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된 경기 광명 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두 기관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포용적 도시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 방안을 연구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