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전문가 모여 '미래 유니콘' 찾는다 [긱스]
한국경제신문이 KT와 미래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을 발굴한다.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젝트인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4(KPAS 2024)’를 통해서다.

AI가 전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우수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AI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프로젝트 취지다.

글로벌 AI산업을 이끄는 기업은 오픈AI(미국), 스태빌리티AI(영국), 미스트랄AI(프랑스), 딥엘(독일), 헤일로(이스라엘) 등 대부분 스타트업이다. 한국에서도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 업스테이지 등이 국내 AI산업의 주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4는 오는 22일까지 공식 이메일(kpas@kt.com)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AI 모델, AI 반도체, AI 클라우드, 제조,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금융, 공공 등 AI 유망 사업이다. 주로 기업가치 1000억~7000억원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된다.

참가 신청 기업은 투자설명회(IR) 자료와 회사 개요, 투자 단계, 누적 투자액, 예상 기업가치, 주요 투자자 등을 담은 주요 회사 정보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제출 양식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event.hankyung.com/kpas2024)에서 확인 가능하다.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국내 AI산업 전문가 그룹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이 정해진다. 선정된 스타트업 명단은 오는 10월 17일 서울 잠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KPAS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KT와 한경은 이번 프로젝트로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 지원,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크 <2024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에도 선정 업체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