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비리센터 열자 제보 쏟아져…청년 위해 총대 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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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국감서 친정에 총질해야 하지만
체육계 위해 기득권 축소 힘쓸 것
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 기본법 개정안' 1호로 발의
국감서 친정에 총질해야 하지만
체육계 위해 기득권 축소 힘쓸 것
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 기본법 개정안' 1호로 발의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44·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청년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젊은 층이 바라는 정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림픽 사격 스타 출신인 진 의원은 22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1호 법안으로 청년 기본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정부 19개 중앙행정부처에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위원 15명을 위촉해 젊은 세대의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는 “현재도 청년정책위원회가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만 할 뿐 잘 전달되지 않는 게 맹점”이라며 “모든 정부 부처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발 빠르게 반영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의한 법안인 ‘우울증 갤러리형 범죄 예방법’(정보통신망법 등 일부개정안)에도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뒀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청소년 대상 디지털 범죄 예방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및 감시 의무를 부과했다.
진 의원은 “성장하는 젊은이들이 다크웹(외부 검색이 되지 않는 악의적 사이트) 등에서 잘못된 길로 빠지는 사례가 많다”며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을 강화해 은밀히 이뤄지는 딥페이크 범죄 등도 예방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든 건 우리의 잘못”이라며 “젊은 마인드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친정’인 체육계의 변화를 위한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파리올림픽 이후 의원 개인 자격으로 체육계 비리제보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개설한 지 열흘 만에 30건이 넘는 제보가 쏟아질 정도로 체육계에 만연한 비리가 많다”며 “편파 판정, 낙하산 인사 등 체육계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고질적 병폐들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박주연/사진=임형택 기자 ram@hankyung.com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44·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청년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젊은 층이 바라는 정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림픽 사격 스타 출신인 진 의원은 22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1호 법안으로 청년 기본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정부 19개 중앙행정부처에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위원 15명을 위촉해 젊은 세대의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는 “현재도 청년정책위원회가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만 할 뿐 잘 전달되지 않는 게 맹점”이라며 “모든 정부 부처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발 빠르게 반영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의한 법안인 ‘우울증 갤러리형 범죄 예방법’(정보통신망법 등 일부개정안)에도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뒀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청소년 대상 디지털 범죄 예방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및 감시 의무를 부과했다.
진 의원은 “성장하는 젊은이들이 다크웹(외부 검색이 되지 않는 악의적 사이트) 등에서 잘못된 길로 빠지는 사례가 많다”며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을 강화해 은밀히 이뤄지는 딥페이크 범죄 등도 예방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든 건 우리의 잘못”이라며 “젊은 마인드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친정’인 체육계의 변화를 위한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파리올림픽 이후 의원 개인 자격으로 체육계 비리제보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개설한 지 열흘 만에 30건이 넘는 제보가 쏟아질 정도로 체육계에 만연한 비리가 많다”며 “편파 판정, 낙하산 인사 등 체육계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고질적 병폐들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박주연/사진=임형택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