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3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가 3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매년 세계 주요 공항과 항공사의 책임자를 초청해 미래 항공산업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루이스 펠리프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을 인공지능 허브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공항으로 만드는 ‘인천공항 비전 2040’을 설명했다. 펠리프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항공업계의 네트워크 구축 △공항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항공여행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3일에는 미국 애틀랜타공항과 댈러스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홍콩국제공항, 델타항공 등 세계 주요 공항 및 항공사 임원이 모여 공항경제권, 공항 플랫폼, 항공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보잉 기술연구센터와 루프트한자 한국지사, 구글 클라우드 임원은 4일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 첫날 구독자 23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