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홍수로 물바다 된 도서관…피해액만 1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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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역사적 문서 등 모두 손상돼
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발생한 홍수로 도서관이 물바다가 돼 13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뉴욕 롱아일랜드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쏟아지는 빗물에 문 틈 사이로 수도꼭지처럼 물이 콸콸 쏟아지더니, 결국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벽과 천장이 무너졌다.
홍수가 1층 전체를 휩쓸면서 서고 시설과 전기 설비 등이 모두 붕괴된 것은 물론 이곳에 보관 중이던 귀중한 역사적 문서 등이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마스 제퍼슨의 서명이 담긴 편지도 있었다.
피해 규모는 최소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4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서관 측은 "남아있는 고문서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서관 내부 보수공사로 내년 초까지는 재개장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뉴욕 롱아일랜드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쏟아지는 빗물에 문 틈 사이로 수도꼭지처럼 물이 콸콸 쏟아지더니, 결국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벽과 천장이 무너졌다.
홍수가 1층 전체를 휩쓸면서 서고 시설과 전기 설비 등이 모두 붕괴된 것은 물론 이곳에 보관 중이던 귀중한 역사적 문서 등이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마스 제퍼슨의 서명이 담긴 편지도 있었다.
피해 규모는 최소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4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서관 측은 "남아있는 고문서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서관 내부 보수공사로 내년 초까지는 재개장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