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도 당했다…'딥페이크' 최다 표적된 한국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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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딥페이크 피해' 잇달아
소속사들 "선처 없이 강경 대응"
소속사들 "선처 없이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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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박규영 배우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제작물이 불법 제작 및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당사에서는 엄중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 권은비가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 등이 딥페이크 피해를 입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딥페이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얼굴이 잘 알려진 연예인의 경우 공개된 사진과 영상 콘텐츠 등이 많아 딥페이크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된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에서도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에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나라"라면서 "유명 인사인 개인은 딥페이크 창작자들의 시도를 정면에서 마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