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들 뿔났다…"민희진 임기 보장해" 하이브에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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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모인 뉴진스 팬 1445명은 4일 김주영 신임 어도어 대표와 이경준·이도경 어도어 사내이사, 김학자 어도어 사외이사,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최고경영자)를 수신인으로 이 같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다수 만든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 역시 어도어로부터 콘텐츠 삭제 등의 요청을 받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 장외전이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팬들은 서한을 통해 "뉴진스가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는 경영과 제작의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성취됐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결과로 이를 증명했다"며 "우리는 어도어 설립과 뉴진스 데뷔 직후부터 민희진 (전) 대표 하에 구축한 뉴진스의 성장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어도어의 인력과 체계가 변경·훼손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뉴진스 관련 사항은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 주주간 계약에 따라 2026년 11월까지 민 전 대표의 임기를 보장하며 ▲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모욕·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요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